골프 스윙기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 ‘골프산업의 재발견과 시사점’에 따르면 해외골프인구의 국내 골프 활동 증가로 인한 내수진작 경제적 효과가 최대 3.1조 원에 달할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운영업 등 국내 골프산업 시장규모는 2019년 6조7000억원에서 2023년 9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의 골프용품 시장 또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업인 Mordor Intelligence는 ‘세계의 골프용품 시장 : 성장, 동향, 예측(2020-2025)’ 보고서를 통해 세계의 골프용품 시장은 예측기간 중 5.7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며 스윙 자세 교정을 도와줄 보조기기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골프 스윙기 제조 기업이 한국·미국·유럽·중국 시장 진출 시 알아두어야 할 주요 기술규제를 소개한다.
골프 스윙기는 골프 클럽 또는 사용자의 손목에 장착하여 사용자의 스윙 모션에 대한 속도, 위치, 방향, 등 물리적 정보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앱의 전달함으로써 사용자의 올바른 스윙을 유도하는 제품이다.
골프 스윙기는 블루투스 기능, 계측 기능, 그리고 리튬이차전지에 의한 전력공급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기능에 대한 기술규제 요구사항을 확인하여 필요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골프 스윙기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규제를 준수해야 하는데 기술 규제는 적합성평가의 형식으로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골프 스윙기를 구성하는 기능에 따라 적합성 평가를 준비해야 한다.
골프 스윙기에 대한 기술규제는 일반적으로 안전, 전자파적합성, 무선, 유해물질 사용 제한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은 제품 안전과 리튬이차전지 안전 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출국별로 기술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각각의 적합성 평가를 위한 시험방법은 대부분 동일한 국제표준을 적용하고 있다. 골프 스윙기에 적용되는 기능에 따라 적용 규격 및 시험방법이 추가되거나 제외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나라별 골프 스윙기에 대한 기술규제 그리고 적용되는 인증을 살펴보면, 한국은 “KC 적합인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전자파 적합성과 무선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포함된다. 또한 리튬이차전지에 대한 “KC 안전확인”이 필요하다.
미국은 “FCC 인증”을 받아야 하고, “UL인증” 등의 강제가 아닌 임의인증이지만 제품 및 리튬이차전지에 대한 인증을 받는 것이 좋다.
유럽에 골프 스윙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제품 안전, 전자파적합성, 무선 그리고 RoHS 규정에 따른 적합성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무선에 대한 “SRRC 인증”을 받아야 하고, RoHS 규정에 따른 “오염물질 통제 로고”를 부착해야 하며, 리튬이차전지 안전에 대한 “CQC 인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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