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제42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가 열렸다. 정회원 121개국, 준회원 38개국, 통신회원 4개국, 총 163개 ISO 회원국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선출되었고,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이 이사직을 맡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ISO 이사국으로 ISO의 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KTL은 ISO 총회에 참석하여 사우디아라비아, UAE, 베트남, 인도네시아, 칠레, 우루과이 등 중동, 남아시아, 남미 국가 등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국전력과 UAE 원전사업법인인 바라카원컴퍼니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정부가 제3국 공동진출 공식화한 데 이어, 한국은 건설과 운영을, UAE는 자본 투입을 맡는 식으로 시장개척에 나섰다. 또한 유럽과 영국 등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 타진해 시장조사 나설 예정이다.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가 개최되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 주기로 열리며,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국제 행사다. 이번 총회는 ‘번영을 위한 에너지(Energy for prosperity)’를 주제로 열렸다. 총회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에너지 삼중고 지수’의 지속적인 개선·에너지효율 혁신·에너지 전환정책 등과 관련해 기조연설을 했다. 정부 대표단 외에도 25개 한국 기업이 참석해 주제 발표, 토론회 참석, 한국관 운영, 기업 상담회 개최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