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KTL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는 대형챔버를 구축해 시험 운영 중이며, 내년 10월 장비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극한전자기 시험이 가능한 곳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진주시가 253억 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진주시청 기업유치단 정권화 단장을 만나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진행 상황과 기대효과에 대해 물었다.
Q. <KTL TRUST> 웹진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진주시 기업유치단장 정권화입니다.
KTL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진주 이전 시기부터지만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된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주시에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분야 시험인증기관인 KTL이 진주에 이전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내 항공·우주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 진주시청 기업유치단에서는 어떤 일을 진행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업유치단은 미래 진주시의 먹거리산업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를 위해 2019년 1월에 신설되었습니다.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유치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우주산업팀, 혁신도시 지원을 위한 혁신도시지원팀,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끌 미래산업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역할로는 항공산업단지와 뿌리산단 등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산단 등에 핵심기업을 유치하고,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킴은 물론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남부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꾀함과 아울러 강소연구특구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침체한 지역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재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진주시가 함께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구축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당 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재 진행 상황, 앞으로의 기대 효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향상을 목적으로, 산업부와 KTL, 진주시가 253억 원을 투자하여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진주상평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극한전자기 시험이 가능한 센터입니다. 또한 센터에는 항공산업 Global7 도약을 위한 항공부품 등 산업별 시스템의 전 단계(기획-개발-시제품제작-시험-양산 등)에 걸친 제품개발과 검증지원 및 안정성 확보기반이 조성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내 기업은 항공부품과 체계의 시험인증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인증기관을 이용함으로써 국내기술의 해외유출, 시간·경제적 손실이 있었습니다.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는 2019년 외부구조물 준공과 함께 항공완제기를 입고할 수 있는 대형챔버를 구축하였으며, 시험운영과 장비구축을 거쳐 2021년 10월 말에 구축사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국내에 전무한 고강도 극한 전자기 환경 극복기술에 대한 시험평가와 더불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고난이도 시험평가 지원을 위한 절차서를 개발함으로써 기업부담은 줄이고 항공부품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기업의 시험평가, 개발지원, 제품검증 지원을 위한 ‘항공부품 시험평가 기업지원 사업’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업계획에 따라 기업당 2천만 원 내외의 시험평가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부담 경감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진주시 기업지원 정책 중 홍보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진주시에서는 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효율적인 투자 여건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750억 원),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 지원(특허, 시제품 제작 등), 창업기업 지원, 해외수출시장 개척과 세제감면 등 기존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함으로써 규제완화와 세제혜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투자기업에 대한 기업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특별지원책을 마련하였습니다.
Q. 진주시청 기업유치단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기업유치단은 미래를 위한 첨단산업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지원, 수출경쟁력 제고, 항공우주분야의 전략산업 육성,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항공우주R&D센터 구축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안착,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관산업을 육성·성장시키고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의 유치를 통해 R&D 기능을 강화하여 KTL의 시험인증센터와 함께 두 개의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KTL과 <KTL TRUST>에 하고 싶으신 말씀,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기관인 KTL이 진주에 안착함으로써 항공우주 메카를 지향하는 진주에 큰 힘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라며, KTL TRUST가 앞으로도 국내 주요산업의 정보매체로 지속되길 기원하며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