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3일 KTL은 원주시와 함께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세계 드론시장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드론 산업 육성과 시장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중·대형 드론 시험평가 기반인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105억원, 지방비 185억원)을 들여 6416㎡ 부지에 연면적 3290㎡ 규모로 지상 4층으로 설계되었으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연구센터 현황
미래항공기술센터는 이동형 소음평가, 비행조종안정성평가 평가, 복합환경 시험평가 등 첨단 설비를 구축해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미래항공교통(AAM)의 전기체 수준의 시험이 가능한 전문 시험시설이다. 향후 센터를 통해 드론에 대한 부품 개발부터 양산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친 시험 서비스와 전문기술 컨설팅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드론 기술 자립화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FAA(미국), EASA(유럽) 등 국제항공규격에 부합하는 시험·성능평가 기준을 마련해 국내 항공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 지역 내 기업, 대학, 연구소와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주도해 국내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드론 산업은 항공, 정보통신(ICT), 소프트웨어(SW), 센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세계 드론 시장은 연평균 13.8% 성장하여 2025년에는 4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에, KTL은 드론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강원도 및 원주시와 함께 중·대형급** 드론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미래항공기술센터)하고, 드론분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미래항공기술센터 강봉석 주임연구원
ryankang@ktl.re.kr
055-791-3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