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등급 상승한 등급으로, 권익위는 KTL을 ‘종합청렴도 큰 폭 상승기관’ 그룹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KTL은 ‘청렴체감도’ 및 ‘청렴노력도’ 두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2등급을 차지하며 높은 투명성을 입증했으며, 권익위는 KTL을 ‘청렴노력도 우수기관’(2년 연속 2등급 이상)으로 선정했다.
*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28개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수준을 측정하는 제도로써, 1~5등급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청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 지난 한 해 어떤 노력을 했나?
(1)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부패리스크 매핑’ 컨설팅 수행
KTL은 부패취약 분야의 개선을 위해 ’23년 상반기에 ‘부패리스크 매핑’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부패상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부서별 청렴 모니터링 역할을 하는 청렴지킴이 워크숍, 전문가와 1:1 컨설팅 등을 진행하였다. 부패리스크 매핑은 기관 자체 내부통제를 위한 중요한 위험통제관리 활동이며, 기관장 주도하에 개최된 ‘고위직 청렴워크숍’에서 부패리스크 매핑 결과 보고를 하는 등 기관장을 비롯한 전사가 참여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23년도 권익위 청렴도 결과보고서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 사례로 인정받아 교육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2) 청렴경영 4-FREE 선언식 개최
KTL은 매년 시무식에서 기관장의 청렴경영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전 직원이 “청렴경영 4-FREE*’ 선언을 함으로써 다함께 청렴 의식을 고취한다. 4-FREE란, KTL 내・외부 부패발생분야 4가지를 선정하여 분기별로 집중 관리함으로써 전 직원이 청렴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슬로건이다.
* 청렴경영 4-FREE : ‘부당예산집행’, ‘부당업무지시’ ‘이해충돌’, ‘사적사용’
(3)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렴프로그램 실시
상기에 언급된 활동 외에도 KTL은 청렴 공정문화 조성을 위해 △전 임직원 대상 부패공익신고 교육 △기관장 주관 갑질근절교육 △신고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모의신고 훈련 △이해충돌 자가진단 △청렴윤리주간 운영 등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했다.
KTL 김세종 원장은 2024년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KTL으로 도약하기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그 의지를 새해에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7기 K-STAR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착수
지난 2월 15일 KTL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제7기 K-STAR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4개 기업과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에 착수한 것이다.
K-STAR기업 육성사업은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제품의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L이 자체 개발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업은 업종별로 기계2, 의료기기1, 항공부품1이며, 지역별로는 서울1, 경기2, 경남1개로 분포되어있으며, KTL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최대 2년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코디네이터 지정 및 밀착 지원 ▲기업 생산 현장 기술 지원 ▲기술 교육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제품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장비·재료 구매, 시험 서비스 이용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기업당 최대 1.2억원(1차년 7천만원, 2차년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필요시 코디네이터를 2명까지 지정하는 등 K-STAR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폐기물 처리시설 검사 서비스 원스톱 제공
KTL은 폐기물 처리시설 전(全)분야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여 탄소중립 실현 및 순환경제 도약에 이바지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시설은 열분해시설, 매립시설, 소각시설, 소각열회수시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시멘트소성로, 멸균분쇄시설로 7개 분야로 나뉜다. 이러한 열분해 시설은 열분해 기술을 활용하여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 가스, 수소 등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어 유망한 온실가스 감축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KTL은 열분해시설 검사기준 마련 참여와 더불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폐기물 열분해시설 분야 검사기관으로 지정(‵23.7월)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열분해시설 검사 20건 이상 수행 계획 등 폐기물 처리시설 전 분야에 대한 검사업무를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기술진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시험·검사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예정이다.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 시험 기술 지원
KTL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WMIT)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 60601-1-2:2014에 따른 전자파 안전시험 기술지원 연구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3년간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강화된 전자파 안전 국제규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기기가 무선통신기술과 융복합되면서 의료기기 전자파 영향 평가 시험항목이 추가되는 등 의료기기 전자파 국제규격이 강화되었다. 이에, KTL과 WMIT는 의료기기 품목별 기술 안내서 20종 개발, 맞춤형 기술 교육 7회 등을 수행하여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강화된 전자파 안전 국제규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 기업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험관리 계획서·보고서 작성법 안내서」 개발 및 교육을 실시하고, 강화된 전자파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자파 대책 사례집」을 발간하여 무료로 배포했다. 나아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문서 작성부터 강화된 전자파 시험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전자파 대책 수립까지 높은 수준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인증(CE) 등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 취득 및 수출 판로 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