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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알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CHARCONEUROTECH 정수민 대표
영국의 의료기기 회사 CHARCONEUROTECH(이하 차코)는 파킨슨 환자들을 위한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차코의 정수민 대표는 파킨슨병이 움직임을 제한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과 즐거움을 떨어뜨린다는 것에 집중해 그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제품 개발을 마친 후 시험인증을 위해 KTL을 찾은 정수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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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한국에서 산업정보디자인을 전공한 뒤 졸업 후 영국으로 간 정 대표는 학생 시절 마비가 온 환자들이나 통증을 못 느끼는 환자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의료기기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신체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정 대표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통해 경영을 배우며 회사를 설립했다.
“파킨슨병은 본인 몸에 갇혀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파킨슨병 환자분들은 몸의 움직임에 한계가 있어서 삶의 질이 확 떨어지는 거거든요.”
정 대표는 환자의 삶에 초점을 두고 있다. 메시지 보내는 걸 좋아하는 환자가 갑자기 손이 움직이지 않아서 메시지를 보내지 못한다든지, 기쁜 상황에서 안면이 움직이지 않아 화난 표정이 된다든지 하는 상황이 환자를 힘들게 한다는 걸 느낀 정 대표는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으로 의료기기 ‘Q1’을 개발했다.
꼼꼼하고 빠른 KTL을 선택하다
Q1은 흉근에 부착한 뒤 버튼을 누르면 환자에게 진동 자극을 줘 증상을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다. 많은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집중 자극뿐만 아니라 순간적으로 환자의 움직임이 멈췄을 때 메트로놈 같은 박자에 맞춰 환자가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품 개발을 마친 정 대표는 시험원 선택에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다. 갑자기 소통에 이상이 생기거나 시험 비용이 증가하면 스타트업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험원들과 상담을 해 보고, 견적서를 뽑아본 정 대표는 최종적으로 KTL을 선택했다.
외주가 아닌 자신들의 프로젝트라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일할 사람들을 찾고 있었던 정 대표는 “KTL을 선택하기 전, 다른 시험원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교해봤을 때 KTL이 시차, 언어 등 저희가 우려하던 부분들을 많이 협조해주셔서 KTL을 선택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KTL의 장점으로 속도와 꼼꼼함을 꼽았다. 영국과 비교되는 한국의 빠른 시험인증 속도와 누락되는 부분 없이 세심하게 확인하는 KTL에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이다. 정 대표는 “속도도 빠른데 엄청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저희가 무리한 타임라인을 드렸었는데도 약속 지켜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같은 팀 연구원분들도 언어랑 시차에 차이가 있었음에도 우수했다며 다음에도 KTL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하셨어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과 영국의 시차가 정반대임에도 크게 문제 된 일이 없었다. “KTL이 협력을 정말 잘해주셨어요. 오히려 저희가 잘 몰랐던 점들을 KTL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세계로 뻗어나갈 KTL
“바라는 점이 있다면 KTL이 해외로 많이 진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 대표는 외국 의료기기 스타트업 대표들에게도 KTL을 추천하고 있다. KTL과 함께 일을 하면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저희가 KTL을 강력 추천했는데 KTL과 함께 일을 했던 해외 기업은 많지 않고, 언어적인 부분 때문에 조금 우려하더라고요. 그래서 KTL이 해외 진출을 많이 해서 입지를 높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많은 환자들이 Q1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정 대표. 차코는 Q1의 피드백을 받아 현재 Q2 개발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Q2 개발도 열심히 해서 안전성 검사를 받고, 계속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KTL은 우리의 파트너”라며 기분 좋은 에너지로 고객들에게 기쁨을 전달해 줄 차코의 정수민 대표와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할 KTL의 활기찬 미래를 기대해 본다.
문의 │ CHARCONEUROTECH 정수민 대표, cnk@charconeurote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