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KTL은 전사 ESG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한
‘ESG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 3개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KTL은 정부 K-ESG가이드라인과 기관 ESG 비전인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관에서 수립한 ESG 전략과제(59건) 및 그와 연관된 사례들에 대해
△과제 적절성 △과제 이행도 △효과성 및 기여도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다음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인 서울강원고객지원팀 박운구 선임기술원, 조구현 사무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서울강원고객지원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좌) 박운구 (우) 조구현
(좌) 박운구 (우) 조구현
박운구_ 표준, 환경분야 시료의 입고, 반출, 이송 및 행낭관리, 시료관리업무와 택배 담당자 이석 시 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접수하는 시료를 시험실로 이송하고, 시험이 끝난 시료는 회수 후 고객 전달 전까지 보관하거나 고객에 직접 전달합니다.
그 외 다른 지역의 시험센터로 시료를 이송하기도 합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택배 포장 시 사용되는 충격 흡수제의 개선」 사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구현_ 업무 특성상 택배 발송이 많은데, 기존에는 시료 보호를 위해 충격흡수제(보충제)를 대량 구매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문제는 부피가 큰 제품을 대량 구매하다보니 적재장소가 여의치 않아 지하 주차장에 쌓아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한번 사용한 보충재를 재활용할 수 없다는 점, 적절한 사용기준 없이 낭비되는 점 등 사용상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박운구_ 가장 최우선 가치로 둔 것은 시료의 안전성 확보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에어쿠션 제조기를 도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에어쿠션 제조기는 비닐백을 롤러에 끼워 넣고 공기를 주입해 튜브타입으로 만들어주는 포장완충재 제조기입니다.
최근에 택배 포장에 에어쿠션이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생각해낸 아이디어입니다.
어느 정도 효율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두 대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에어쿠션 제조기 도입 이후 개선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조구현_ 우선 환경적인 부분이 가장 큰데, 포장재로 사용하는 비닐을 생분해 재질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공기주입으로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자제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필요한 길이만큼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는 냉장고 크기 정도까지 사용가능해서 활용도도 높고요.
제조 속도도 조절할 수 있어서 포장 효율성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타 부서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권장하고 싶은 곳이 있을까요?
박운구_ 현재 서울분원 시료관리실에 비치되어 있는데, 접수처라든지 시료의 입/반출이 많은 분원이나 센터 등에도 확대 적용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치 가능한 공간, 예산 비용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타 부서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 피드백을 수집하면서 문제점이나 단점을 보완해나갈 계획입니다.
인증사업본부 마케팅총괄센터 서울강원고객지원팀 이선권 팀장
limit222@ktl.re.kr
02-86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