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기술의 국산화,
세계시장의 중심에 서다

유진기공산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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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

국내 최대 철도 산업용 컴프레서 전문 기업 유진기공산업(주)은 45여 년의 경영 노하우를 통해 철도차량 제동 시스템 개발과 생산으로 해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기술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미 일본, 필리핀, 브라질, 싱가포르 등지에 철도 산업용 제동장치, 구동기어, 판토그래프, 연결기 등을 수출하며 세계시장의 중심에 다가서고 있는 유진기공산업(주) 이재영 대표를 만나 그들의 성장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유진기공산업(주),
45여 년의 노하우

1972년 창립한 유진기공산업(주)은 고속철도차량 및 철도차량의 제동 시스템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온 국내 최대 철도차량 부품 전문기업이자 산업용 컴프레서 설계 제작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 45여 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어제동장치, 공기공급장치, 대차제동장치, 전체 공급 등 철도차량의 제동시스템과 구동기어, 판토 그래프 및 연결기 등에 대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는 회사로 발전해 오고 있다.

“유진기공산업(주)은 자체적인 제품 설계와 생산능력, 국내외 유수의 철도차량 제작사에 제동시스템을 공급해온 실적을 바탕으로 대부분 외국회사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쟁사가 외국회사이다 보니 관련 요소기술개발이 쉽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많은 장벽이 있어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도 필요할 경우 기술제휴는 물론 독자개발을 통한 성능 검증, G7 고속전철 기술개발과 같은 국가 R&D를 통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하다보니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이재영 대표의 경영 노하우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유진기공산업(주)은 철도차량사업부와 컴프레서 사업부로 구성된 주력계열사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철도차량 부품관련 전기·전자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유진전기공업(주), ISO 인증을 획득한 철도차량 유지·보수 전문 유진차량(주), 국내 철도 차량 부품 전문 제일차량(주), 중국 100% 지분을 투자한 ‘중국컴프레서 생산 및 판매법인’ 소주유진 공압기유한공사 등의 계열사로 운영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만들어 낸 기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자체 기술력과 핵심역량을 키워 철도차량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유진기공산업(주)은 1980년 철도 차량용 스크루 컴프레서 개발, 1983년 일본 동양전기공업과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초로 집전장치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저력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1983년 상공부로부터 중소기업 계열화 지정을 받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지정된 바 있으며, 1997년 정부로부터 350Km/h 한국형 고속전철 제동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선정, 1999년 인터버형 스크루 컴프레서를 개발하는 등 철도 산업 기술을 탄탄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철도차량 컴프레서 설계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하여 2003년 산업용 컴프레서 시장에 진출, 일본과 미국 특허 및 인증을 받는 등 해외 선진제작사의 제품과 대등한 성능, 품질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1980년대부터 공인 부설 연구소를 통해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어려운 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급변하는 기술발전의 방향을 파악하여 기계, 전기, 전자 기술 분야에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고급 연구 인력과 첨단 장비를 확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30여 명의 연구 인력으로 우수한 설비와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의 기획, 설계, 시제품 개발과 시험업무를 수행하여 ISO, DIK, KS 등의 국제 기준에 상응한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유진기공산업(주)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기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뛰고 있다. 현재 유진기공산업(주)은 정부 R&D 중 하나인 핵심부품기술개발 2단계 과제 중 TSI 표준형 연결기 개발 과제를 KTL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TSI 표준형 연결기는 중련 운행에 필요한 고속전철용 연결기 시스템으로 국내 KTX-산천 등에 적용되고 있다.

“대용량 에너지 흡수장치가 적용된 TSI표준형 연결기 시스템 개발을 최종 목표로 TSI에서 요구하는 자동복합연결기와 호환 가능 연결기 개발, 차량 충돌 시나리오에 따라 발생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대용량 에너지 흡수 장치를 개발했어요. 연결기 시스템 설계와 충돌안전 검증을 위한 충돌 특성 해석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연결기 시스템 적합성 검증과 형식승인 인증을 획득해 이번 과제를 통해 또 하나의 국산화 제품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어요.”

철도산업 안정성 검증,
세계 일류 기업으로의 성장

유진기공산업(주)은 1996년 정부로부터 한국형 고속전철 제동시스템 분야의 설계 및 제작 업체로 지정받아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는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우쿠라이나 90량 및 터키 마르마라이 440량 프로젝트 기타 일본, 필리핀, 브라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 제동장치, 구동기어, 판토그래프, 연결기 등을 수출하며 국내 전동차에서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부단히 노력하여 지난 2011년에는 한 해 동안 5백 만 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려 ‘오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철도산업은 대량 운송수단과 관련하여 무엇보다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이 중요해요. KTL은 다양한 검증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외부 기관에서는 수행하기 어려운 시험 요구조건을 해결할 수 있으며, 우리 제품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공인기관 성적서 등을 확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제품의 기술력,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입증하고, 향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관련하여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K-STAR 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하는 데 꼭 필요한 지원사업이라 느낀다는 이 대표.
유진기공산업(주)은 뛰어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제작·공급하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효과적인 생산라인 구축과 생산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꾼다.

“앞으로도 국내 최대의 철도차량 부품 및 산업용 컴프레서 전문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의 환경과 기술력 향상에 앞서 대응하며 한국을 넘어서 세계 일류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문의 : 유진기공산업(주) / 031-489-6500 / webmaster@yujinltd.co.kr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산단로 242(11-9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