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 속의 매일을 여행하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훌륭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어바웃 타임> 영화 대사 중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직하게 흐른다. 그 시간의 대가는 지나온 날들이 답을 한다.
KTL에도 어김없이 한 해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하나같은 사명감으로 자기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KTL 人’.
40년에 가까운 시간을 KTL과 함께해 온 선배의 정년 퇴임식부터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해 채워 온 KTL 직원들의 결실들을 뒤돌아보고 격려하는 종무식까지 2017년 KTL의 한 해의 마침표는 깊고 짙었다.
국내 유일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KTL 직원들. ‘희노애락’을 함께 한 지난 한 해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월 29일 서울 분원 7층 강당에서 개최한 ‘2017년 종무식 및 정년 퇴임식’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청렴 UCC 시상과 세부사업인 시스템융합본부 항공국방기술센터의 소음 진동 시험평가를 소개하는 ‘히든 챔피언을 찾아서’의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KTL 상 등의 내부포상 및 대외 포상 전수식, 13인의 정년 퇴임 선배들의 퇴임식, 송년사로 마련되었다.
첫 순서인 국민의례가 끝나고, 감사부 주최로 진행한 ‘청렴 UCC’ 콘텐츠 최우수상을 받은 총무자산실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부정부패·인사 청탁을 일삼는 인물과 성실하고 근면하며 청렴한 인물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탄탄한 스토리로 종무식에 모인 동료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KTL 세부사업인 시스템융합본부 항공국방기술센터의 소음 진동 시험평가를 소개하는 ‘히든 챔피언을 찾아서’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 등에 올려 일반 국민들이 시험인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 상영을 마친 후 내부포상 및 대외 포상 전수식이 진행되었다.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한 ‘KTL 人’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전수식. 이 시간은 너나 할 것 없이 칭찬과 격려의 박수가 아낌없이 터져 나왔다.
무엇보다 상 이름의 의미가 남다른 자랑스러운 KTL상, 기본연구과제 우수상, 2017년 제안 우수 직원 상, 청렴 인사 수상, 청렴 지킴이 상, 청렴 콘텐츠 상 등 KTL다운, KTL스러운 포상의 시간이 되었다.
짧게는 25년 길게는 41년의 세월을 KTL과 함께한 13명 선배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는 정년퇴임식이 이어졌다. 반백 년 가까운 시간을 한국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해 온 선배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영화 인턴의 대사가 떠오른다.
무대에 오른 선배들의 얼굴은 처음 입사한 인턴 시절 그 설렘이 역력하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이 호명되었고, 무한한 존경과 고마움을 담은 정년퇴직 기념패와 꽃다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어 김정섭 수석연구원의 퇴임 대표 인사가 시작되었다.
“입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퇴직을 하다니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름을 이 자리를 빌려서 더욱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운을 뗀 김정섭 선배. 이어 “입사 당시 어렵고 힘든 경쟁을 뚫고 들어와 열심히 근무하면서 보람을 찾고, 개인과 기관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사랑하는 후배들의 기량 향상과 기관 성장에 보다 많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아쉬움이 남습니다.”라며 지난날을 되새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L은 여러 경제 위기의 역경을 극복하면서 굳건하게 성장했고, 대내외적인 어려움도 슬기롭게 대처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관으로 나아가고 있음에 KTL 일원으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낍니다”라고 KTL 人으로서의 보람을 전했다. 끝으로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개인과 기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보장받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비록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며 후배를 아끼는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이원복 前 원장은 “우리 기관에서 평생을 함께한 소중한 분들이며, 한 분 한 분이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하다”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떠나는 선배들에게 아쉬움과 축하를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정년 퇴임을 축하했다.
KTL 종무식 및 정년 퇴임식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모든 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한 해의 결실이 성과로 남았다.
시스템융합본부의 사우디아라비아 50억 원 규모 사업 수주와 남부지역 최고 수준의 음향소음동 준공, 디지털산업본부의 방폭 사업 확대를 통한 핵심사업으로의 성장, 충남 천안 중대형이차전지시험센터 준공, 의료헬스본부의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센터 구축사업 수주와 해외 신규산업 개발로 할랄인증 시장에 도전한 환경기술본부 등 국내에서 유일한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종무식 행사의 마지막 송년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이원복 前 원장은 “금년 한 해 동안 우리 원을 위해 고생한 모든 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우리 직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2017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며 “그간 저를 믿고 따라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 가지 힘든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업무를 수행해 준 덕분에 기관의 경영실적이 금년도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 같습니다.”라며 한해 함께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시험인증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기관의 평판입니다. KTL이 51년간 쌓은 평판을 기반으로 향후 KTL 마크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 인증이 되길 기대합니다”라며 “2018년도 변함없이 우리 KTL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많은 업무를 수행하여 주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무술년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황금 개띠의 기운을 받아 우리 KTL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여러분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며 종무식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KTL과 함께 살아온 지난 세월이 참으로 보람되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늘 곁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주신 선배님과 무한한 협조를 베풀어 준 후배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반세기의 역사를 간직한 KTL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성장하여 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82년 3월 한국기계연구소에 입소하여 2017년을 끝으로 정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의 KTL에서 36년 동안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무사히 퇴직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모교인 인하대학교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새 길 속에서 우리 KTL과 후배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하기를 희망하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여러분을 돕고자 합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 올려드려야 마땅하오나 이렇게 웹진을 통해 퇴직 인사를 드림을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종무식을 통하여 퇴직 인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르게 흘러 우리는 비록 떠나지만, 항상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또한 정년으로 퇴임하는 그날까지 알차고 보람된 직장 생활을 위하여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업무의 변화와 다양성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좋았던 여러분들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입사한 이후 지금의 KTL은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든 이곳을 떠나려 하니 지나간 세월의 만감이 교차합니다. 기관도 커진 만큼, 직원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최고의 종합시험검사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그동안 저와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한 선후배 여러분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우선 긴 세월 동안 함께 근무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퇴직이란 단어 앞에 서보니, 직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돌이켜 봤을 때, 안전관리 측면에서 너무 열악한 환경으로 아직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교육과 점검만 강요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 안전관리에 신경을 기울이고 지원해주는 기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안전한 근무환경이 업무 능률을 높인다’라는 말을 우리 서로가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여 안전제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KTL에서 보낸 시간은 행복했으며, 멋진 선후배와의 만남은 저의 행운이었습니다. KTL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KTL 파이팅
1974년 3월 구로동 FIC 황토빛 운동장에 첫발을 딛고부터 39년을 KIMM, ITC, KTL의 구로, 안산, 진주와 함께 하였습니다. 디지털로 빌딩 숲속의 KTL에 KOLAS를 남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까맣던 머리카락이 어느새 희끗희끗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유수와 같이 흐르는 게 세월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저는 이제 제 인생의 절반이 넘는 기간 몸담았던 KTL을 떠납니다. 그동안 여러 선후배님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정년까지 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협심해서 더 크고 더 발전된 KTL을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후배 여러분들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KTL은 내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KTL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후배들 근무하는 동안 열린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이 성취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시험연구기관에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행복했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 무사히 부양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몸은 비록 떠나 지만 언제 어디서든 우리 KTL이 세계 최고의 기관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늘 지켜보겠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KTL 가족과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청운에 푸른 꿈을 꾸며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인 구로공단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입소한 이래 벌써 정년퇴임식이라니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지난 34년 동안 오르지 환경기술본부에서 환경오염 측정 및 분석 업무에 종사했습니다. 근무하면서 KTL 기술 수준은 우리나라에서는 Top이 되어야 하고 세계적으로는 선진국과 같이 가야 한다는 목표로 노력해 왔습니다. 퇴직 후에는 그동안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국가의 환경오염 개선과 후진 양성에 봉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KTL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어느덧 37년의 근무를 마치고 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원장님, 그리고 동료, 후배들의 배려에 힘입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람 있게 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KTL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