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38.3 시험은 셀, 모듈 또는 팩 수준에서 수행할 수 있다. 운송 중 노출된 환경을 가정하여 엄격한 기계적, 전기적 시험을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되어있으며 배터리의 수송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험이다. UN은 리튬 배터리에 대해서는 UN 38.3을 권고하고 있으나, 글로벌 운송사들은 배터리 선적 시 UN38.3 시험성적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배터리 운송 시 UN 38.3 시험은 필수 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방리튬배터리㈜ 담당자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의 UN38.3 시험 시 통상적으로 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선적에서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 내에 시험성적서가 발급되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UN38.3 시험은 5~8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중간단계에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기 때문에 수출 애로사항으로 작용한다. 이에, KTL은 천안에 위치한 이차전지 전문시험센터를 활용하여 세방리튬배터리㈜의 수출 애로사항 극복에 기여했다. 센터 내 구축된 배터리 시험 장비를 활용해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와 전기자동차에 연결되는 브라켓(차종별 약 12종)에 대해 UN38.3 시험을 신속히 지원했다.
KTL 천안분소 ‘이차전지 전문시험센터’ ->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브라켓 12종 시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