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을 누군가는 전에 본 적 없는 신인류의 등장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인류의 종말을 야기할 위험요소로 분석하기도 한다.
이 양면적 시각을 KTL人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KTL 대표(?)로 별 볼일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종(種)의 시작, 종(種)의 종말” (인공지능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 패널 소개
아크로마: 본 컨텐츠의 사회자
#직관중시
#사회본능
#상상력
#인티제
또부: 본 컨텐츠의 프로듀서
#정의감
#모험심
#추진력 갑
돌콩: 전우주적 관점으로 만물을 바라보는 관찰자
#생각또생각
#역사좋아
헬린이: 하나의 사안, 다양한 가능성을 찾는 탐구자
#PT시작
#칸트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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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혹시 여기서 ChatGPT 해보신분?? 그거 진짜 사람처럼 말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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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
나도 해보긴 했는데, 잘못된 내용을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어서 조심해야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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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능숙한 거짓말쟁이‵ 같은 느낌은 나도 받긴 받았어. 맹신은 금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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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근데 나중에는 AI랑 인간을 구별하기 어려운 순간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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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그래도 어디까지나 AI는 과거 데이터를 학습한 것에 불과하니 뭔가 위화감이 있지 않을까, 마치 싸이코패스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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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부
나도 동감~ 또 AI는 인간처럼 아예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하긴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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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만일, AI가 쉬고 싶다고 휴식시간 달라고 하면 인정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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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
나는 인정 못할 것 같은데? AI에겐 별도 통제 매뉴얼이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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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AI를 괜히 사람 모습으로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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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또 AI의 창조자가 인간이니, 그것에 대한 처분도 인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를테면 불량AI는 그대로 폐기처리해버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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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부
사람처럼 생긴 AI를 그렇게 쉽게 폐기처리할 수 있을까? 아마 힘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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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헬린이 말처럼 AI는 어느정도 기계스럽게 남겨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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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AI에게도 존재의 이유란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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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인간에게 배운 학습된 욕구는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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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
AI는 인간처럼 먹고 자고 할 필요가 없으니, 아예 관점을 달리해야할 것 같아. 어찌 보면 인류역사에서 신종(種)이 출현했다고 봐야할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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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근데 인간 자체도 사이보그처럼 점점 기계화되다보면, 나중에는 인간과 기계의 구분 자체가 모호해질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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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
전 우주에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없는 것이 기적이라는 말처럼, 어쩌면 AI와 같은 기계문명이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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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AI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우리 인류에게 제시된 21세기형 철학문제라고 생각해. 일단 인간에 대한 정의, 보호를 시작하고 AI로 확장해나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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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부
AI는 우리에게 호기심의 대상이기도,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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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마
미지의 무엇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 우리가 이 주제를 주의 깊게 보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KTL人의 생각’ - 당신 가까이 인공지능이 있다면?
※ 총 응답 31건 중 재밌거나 기발한 응답 베스트 3건을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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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했는데 나와 똑같은 AI가 앉아있다면?
AI 뚝배기를 깨고 나도 AI가 아닌지 내 뚝배기도 깨본다
월급을 누가 받는지부터 확인하고, 다른 직원들도 AI인지 확인해본다
오 신기하다.. 근데.. 나 곧 잘릴 듯?
외로운 회사 군집에서 동질감을 느낄 것 같다
분해해서 회로구성과 프로세스를 확인해본다
현실적으로 무서울 것 같음. 나는 누구? 여긴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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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는데 AI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면?
주말인가? 휴대폰을 열어본다
산으로 들어가 자연인이 된다
올 것이 왔다며 AI님께 충성을 맹세한다
일단 밥부터 먹고 생각해야지
인간과의 심도있는 대화로 생존방안 모색
AI의 성향에 따라 평화롭게 공존하거나 아니면 반군에 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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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중에 한명이 알고 보니 AI라면?
가족은 건들지 마시죠
호적에서 판다
밥먹자 아니다 전기먹자?
언제 바꿔치기 당한건지 고민한다
진짜 가족을 찾아 나선다
유전적 다양성 측면에서 기뻐하고 환영한다
눈물ㅠㅠㅠ 진짜 가족이 아니라니ㅠㅠ 하지만 계속 함께 해야해
그래도 변하는 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