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국제표준화 주도적으로 이끈다 KTL 김세종 원장
국제표준화기구 이사회 위원 선임
테크 LAB KTL Team
지난 9월 18일부터 5일간 호주에서 열린 ‘제45차 ISO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김세종 KTL 원장이 2024년부터 3년간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ISO의 정책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ISO 이사국 진출, 개도국 지원정책에 참여

ISO 이사국 진출, 개도국 지원정책에 참여
우리나라는 ISO 회원국들과 양자회의, 외교부 등과 협업등을 통해 활발한 선거운동 결과, ISO의 정책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ISO와 공여약정 체결을 통해 개도국들의 국제표준 활용을 촉진하고 개도국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증진시키는 ISO 개도국 지원정책에 본격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미국, 호주, 사우디, 이스라엘 등과 양자회의를 통해 국제표준화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싱가포르와 MOU 갱신을 통해 양국 간 상호 표준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2024년, 표준강국으로 도약할 것

지난해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ISO 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올해 이사국 진출까지 성공하며, ISO 내 우리나라의 위상이 남달라지고 있다. 조성환 ISO 회장은 ‘제45차 ISO 연례회의’에서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총회 연설을 통해 임기 중 집중할 ①ISO 2030 전략구현, ②글로벌 위기대응, ③개도국 참여확대, ④표준보급촉진, ⑤교육역량 강화의 다섯 가지 정책을 공유했다. 앞으로 KTL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회장과 이사국이 동시에 시작하는 2024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표준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의 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글로벌시험인증센터 김진용 센터장, 김태희 주임연구원
글로벌인증센터 및 소관 업무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공통_ 글로벌인증센터는 이름처럼 글로벌하게 국내외 시험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입니다. 시험 분야는 주로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정용 전기기기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분야가 있고,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안전성 시험평가를 하는 두 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인증 분야는 아시아를 비롯하여, 중남미,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해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태희 주임(이하 ‘주임’)_ 저는 그 중 해외인증 및 유관 과제, 정부지원사업,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재무관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올해 9월에 개최한 ISO 총회에서 한국이 ISO 이사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TF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우리나라의 ISO 이사국 진출 성공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또한, KTL 글로벌시험인증센터 차원의 지원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공통_ 우리나라 ISO 이사국 성공의 이유는 원장님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원내 TF 및 유관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원장님 개인 이력에서의 경쟁력은 ISO 이사회 위원들 중 유일하게 ISO 표준을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활용하는 시험인증기관장이라는 부분이 한 가지가 있고요, 그리고 원장님의 프랑스 업무경험을 통해 프랑스어/영어가 유창하여, 동서양을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임_ 한국의 이사국 진출을 위해 원내에서는 원장님, 본부장님, 센터장님, 김태희 주임 이렇게 TF를 구성하여, 원장님의 강점을 홍보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했던 부분이 두 번째 성공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올해 ISO 총회에는 KTL뿐만 아니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 현대모비스 등 유관기관에서 참석하셔서 해외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이사국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같이 기울여주셨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시험인증센터에서는 ISO 총회 전 해외 NSB(National Standard Body, 국가 표준 기관)와 많은 화상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여러 언어(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의 홍보자료를 사전 제작하여 총회장에서 해당 자료들을 배포하며 NSB의 한국 투표를 독려하였습니다.
‘제 45차 ISO 연례회의’가 개최된 호주에서의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ISO 이사국 진출 성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었을까요?
김진용 센터장(이하 ‘센터장’)_ KTL은 지난 44차 ISO 총회 이후 두 번째 회의 참가였는데, 지난 총회 때 ISO 회장 선거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국가 NSB 담당자들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익숙한 분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총회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해외 참가자들과 다양한 social event를 통해 얼굴을 익혔고, 5일간의 총회 기간 동안 좋은 관계를 구축하여 한국과 원장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도록 노력했습니다.
주임_ 하지만, 이번 총회 때 이사국 후보자로 나온 국가가 많았기 때문에 국가별 지지유세가 치열하여서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투표일과 가까워질수록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일대일로 주신 경우가 종종 있어 정말 당선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선이 되고 나서 ISO 회장 당선자인 현대모비스 회장님,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님,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님 및 ISO TMB(기술관리위원회) 문영준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그리고 원장님은(KTL) ISO 이사국이자 이사회 위원으로써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센터장_ 원장님은 앞으로 ISO 이사회 위원으로써 전략 및 정책 그룹 또는 재무 그룹에서 활동을 하실 예정인데요, 이 부분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국가 표준개발 정책과 발맞추어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어느 그룹에서 활동을 하시던, ISO 그룹 내에서 우리나라는 조성환 회장님, TMB의 문영준 교수님과 함께 국내 ISO 표준 개발, 정책, 보급 등에 많은 역할을 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도 KTL은 다양한 분야에서 ISO 관련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차후 더 큰 활약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공통_ KTL은 ISO에서 많은 표준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분야 이외에도 새롭게 4차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인 AI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ISO 표준개발 분과 구성이 필요한데요, 이럴 때 원장님을 비롯하여 우리나라가 ISO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KTL은 앞으로도 이러한 분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ISO에서 새로운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KTL의 시험인증기술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로벌시험인증센터 김진용 센터장
02-860-1336

글로벌시험인증센터 김태희 주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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