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인재상을 요구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같은 상황을 획기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창의적 인재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는 만큼 궁금해지는 사실.
그렇다면 실제 기업들은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을까?
KTL人이 체감하는 자신과 KTL의 창의력 현주소를 알아보았다.
※ 창의력 설문조사에 KTL人 126명이 응답해주었습니다. 총 답변자 중 남성은 70.6%(89명), 여성은 29.4%(37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48.4%), 40대(23.0%), 50대 이상(15.9%), 20대(12.7%) 순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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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의력 수준은?
스스로의 창의력 수준에 대한 평가는 ‘보통’이 가장 많았지만 ‘매우 높음’과 ‘대체로 높음’ 등 긍정적 답변에 대한 응답률이 46%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대체로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KTL人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6명), 40대(28명), 50대 이상(19명), 20대(10명) 순으로 창의력 수준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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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입사 초기 대비 나의 창의력은?
입사 이후 창의력 수준에 대해서는 ‘감소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모르겠다’는 부정적 답변을 포함하면 76.2%가 현재 창의력 수준이 입사 전에 비해 좋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개인적인 측면이나 직무환경 등이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결과일 수 있으나 보다 창의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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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필요한 순간은?
KTL人의 창의력이 발현되는 순간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할 때이다. 상황적으로 도전의식이 요구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마음가짐이 형성되기 쉬운 시점이기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같은 업무의 반복에 지칠 때도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많았다. 매너리즘에서 탈피하는 데 창의력이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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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을 방해하는 요인은?
인적자원 관리 차원에서 직원들이 도전적 시도,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는 장치와 문화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창의력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몰입이 가장 중요한데, 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관형적 업무 처리’와 ‘보상 미비’의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개방적인 사내문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생성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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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창의력 향상에 대한 KTL人들의 생각은 권한과 격려였다. 직무를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고(폭넓은 재량권 부여), 새로운 시도에 대해 응원(도전정신 격려)을 받는다면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창의적인 인재를 위해 조직이 변화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분명 현실적 제약이 존재하고, 시도했던 일이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의성이란 무수한 시행착오 뒤 얻을 수 있는 열매 같은 것 아닐까? 포기하기보다 조금씩 변화하고 시도해나간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하는 KTL의 모습도 함께 응원하고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