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시선

요약정보

법정과 방송, 공익 사건 현장을 오가며 활동해온 ‘쉽게 설명하는 법률가’
KTL 사외이사로서 바라본 시험·인증의 본질은?
소비자 안전과 산업의 신뢰를 잇는 KTL의 역할

  • KTL사외이사
  • 경영투명성
  • 소비자권익보호

법의 언어로 신뢰의 기준을 말하다

KTL 사외이사 김기윤 변호사

KTL 사외이사 김기윤 변호사는 경제법을 전공하고, 소비자·노동·형사·공익 사건을 두루 맡아온 법률가다. 방송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법률 이슈를 쉽게 풀어 설명해온 그는, 법이 결국 사람의 문제를 다루는 일이라고 말한다. 어려운 법률의 언어를 당사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바꾸고, 판단해야 할 지점은 솔직하게 짚는 것. 그에게 KTL은 제품의 안전을 확인하는 기관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 신뢰를 세우는 공공의 기준이다.

“소비자가 믿고 쓸 수 있어야 합니다”

— 경제법에서 출발한 안전의 감각

김 변호사는 여러 방송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법률 이슈를 설명해온 경험이 있다. 그가 대중과 만날 때 중시하는 것은 ‘쉽게 말하되 가볍게 말하지 않는 것’이다. 법률 용어를 그대로 옮기면 정확해 보일 수는 있지만, 정작 당사자가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 해결은 멀어진다.
“상담을 많이 하다 보면 어떤 설명이 어려운지 알게 됩니다. 같은 법률 문제라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설명해야 하죠. 다만 쉽게 설명한다고 해서 듣기 좋은 말만 할 수는 없습니다. 가능성과 한계, 비용과 위험은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이 태도는 KTL 사외이사로서의 역할에도 이어진다. 기관 내부의 논리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지점을 외부의 언어로 질문하고, 더 넓은 관점에서 선택지를 제안하는 것. 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해야 할 일도 결국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이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제법에서 출발한 안전의 감각

김기윤 변호사가 KTL의 역할을 설명하며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소비자 안전’이었다.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전, 누군가가 성능과 안전을 엄정하게 확인하고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일. 그는 시험·인증이 산업의 뒤편에 있는 절차가 아니라, 국민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말한다.
“제가 전공한 경제법 안에는 공정거래와 소비자 보호의 문제가 함께 있습니다.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KTL의 일은 소비자 보호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보기에 KTL의 검증은 분쟁을 사전에 줄이는 장치이기도 하다. 제품 안전과 품질에 작은 빈틈이 생기면 소비자 분쟁과 조정,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시험·인증이 제 역할을 다하면 기업은 더 명확한 기준 위에서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 김 변호사는 이 지점에서 KTL의 공공성과 전문성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본다.

의뢰인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으로 신뢰를 주는 상담가
의뢰인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으로 신뢰를 주는 상담가

“쉽게 말하되, 필요한 말은 정확히 해야 합니다”

— 대중과 만나는 법률가

김 변호사는 여러 방송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법률 이슈를 설명해온 경험이 있다. 그가 대중과 만날 때 중시하는 것은 ‘쉽게 말하되 가볍게 말하지 않는 것’이다. 법률 용어를 그대로 옮기면 정확해 보일 수는 있지만, 정작 당사자가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 해결은 멀어진다.
“상담을 많이 하다 보면 어떤 설명이 어려운지 알게 됩니다. 같은 법률 문제라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설명해야 하죠. 다만 쉽게 설명한다고 해서 듣기 좋은 말만 할 수는 없습니다. 가능성과 한계, 비용과 위험은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이 태도는 KTL 사외이사로서의 역할에도 이어진다. 기관 내부의 논리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지점을 외부의 언어로 질문하고, 더 넓은 관점에서 선택지를 제안하는 것. 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해야 할 일도 결국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이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확신에 찬 변호로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 온 변호사
확신에 찬 변호로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 온 변호사

“KTL의 실력이 더 넓게 인정받았으면 합니다”

— 산업 현장과 글로벌 신뢰

김 변호사가 KTL에 기대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안정적인 공공기관의 기반을 지키면서도 산업 현장과 더 긴밀하게 호흡하고, 국제적인 신뢰망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산업 구조에 맞춰 기업, 연구 현장,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더 주도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첨단 모빌리티처럼 기술 변화가 빠르고 국제 기준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시험·인증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진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시험과 인증의 관점이 함께 들어가면 기술 상용화 이후에도 신뢰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KTL은 이미 실력과 신뢰를 갖춘 기관입니다. 이제는 그 역량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과 국제무대에서 더 넓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연결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국책 연구개발 과정에서 KTL이 쌓은 경험이 단발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후속 시험·인증과 국제 협력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기술이 시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KTL의 전문성이 더 오래, 더 가까이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KTL의 미래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가
KTL의 미래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 생활과 연결됩니다”

— KTL 구성원에게 전하는 말

김 변호사는 KTL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일을 더 크게 바라봤으면 한다고 했다. 시험성적서 한 장, 인증 절차 하나가 기업의 시장 진입과 소비자의 선택, 나아가 국민의 안전과 연결된다. 그래서 KTL의 성장은 기관만의 성장이 아니라 더 안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과 맞닿아 있다.

“KTL의 업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 생활과 직결됩니다.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일이죠. 그만큼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젊은 직원과 연구자들이 산업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필요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공공기관의 안정성은 장점이지만, 그것이 변화에 둔감해지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현장의 요구를 읽고 기관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때, KTL의 경쟁력도 더 단단해진다는 것이다.
김기윤 변호사에게 법은 어려운 규정의 집합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가 더 안전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기준이다. 그리고 KTL의 시험·인증 역시 같은 방향에 놓여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뢰를 확인하고, 그 신뢰가 산업과 소비자의 일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 그가 KTL에 기대하는 미래도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