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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미래

요약정보

중국 속 또 하나의 KTL을 아시나요?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 다시 세계로!
Korea Week로 가까워진 본원과 중국시험소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중국시험소
  • 글로벌 거점
  • KC인증

중국에서 세계로,
KTL의 미래를 잇다

KTL 중국시험소 Korea Week

KTL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국시험소 직원들이 본원을 찾았다.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Korea Week는 단순한 방문 일정이 아니었다. 선전과 상하이에서 시험·인증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이 서울·경기·아산의 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본원 실무진과 얼굴을 맞대며 서로의 언어와 속도를 다시 맞추는 시간이었다. 중국시험소 송광재 소장과 임화준 부소장은 이 교류의 핵심을 “상호 이해”와 “소속감”, 그리고 “새로운 글로벌 사업의 가능성”에서 찾았다.

KTL 서울분원에서 함께 모인 중국시험소 직원들
KTL 서울분원에서 함께 모인 중국시험소 직원들

28명 뒤에 있는 더 큰 KTL

중국시험소는 KTL의 대표 해외 거점이다. 2004년 6월 중국 광저우에 설립된 이후 선전 시험소와 상하이 사무소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중국 제조기업의 KC인증 대응, 현지 시험·인증, 공장심사, 안전(Safety)·전자파(EMC)·무선(RF) 분야 기술 지원을 수행해 왔다. 현재 중국시험소에는 2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작은 조직이지만, 세계 최대 제조 생산기지 한복판에서 KTL과 현지 고객을 연결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KTL 중국시험소, 중국 시장을 잇는 글로벌 거점

중국 진출 지원 국내 기업 중국 진출 중국 기업 KC 대응
시험·인증 전문 시험·인증,  공장심사, KC 인증
기술 지원  Safety, EMC, RF

송광재 소장은 중국시험소의 출발점이 KC 업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인증과 기술기준은 계속 바뀌고, 그 변화가 현지 고객에게 잘못 전달되면 시간과 비용이 함께 늘어난다. 그래서 본원 담당자와 중국시험소 직원 사이의 촘촘한 소통은 업무의 기본이자 품질을 좌우하는 조건이다.

“중국시험소는 28명만의 작은 사무소가 아닙니다. 우리 뒤에는 더 큰 KTL이 있고, 본원이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멈췄던 교류가 다시 이어진 것도 그 때문이다. 현지 직원이 본원을 경험하고, 본원 실무진이 중국시험소의 현장을 이해해야 전화와 메일만으로는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줄일 수 있다. 이번 Korea Week는 그 간극을 다시 좁히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다.

KOREA WEEK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중국시험소 송광재 소장(우)과 임화준 부소장(좌)
KOREA WEEK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중국시험소 송광재 소장(우)과 임화준 부소장(좌)

KC인증설명회 & China Week, 중국의 현장을 보는 기회

Korea Week에 앞서 지난 5월 중국 선전에서는 본원 인증사업본부장 및 실무자 등 10명이 함께 참여한 KC인증설명회 및 China Week가 열렸다. KTL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기관의 시험·인증 역량을 현지 기업과 인증기관에 알리고, 그동안 쌓아온 협력 활동을 실제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행사였다. 선전에서 개최된 배터리 국제 전시회가 열린 시점에 맞춰 배터리를 주요 테마로 삼았고,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분야 시험 역량과 KC인증 제도 소개가 함께 진행됐다.

KC 인증설명회 송상훈 본부장 환영사 CHINA WEEK 기간 열렸던 KC인증 설명회
KC인증설명회 환영사(위) 및 KTL 참석자(아래)

성과는 행사장 안팎에서 만들어졌다. 미래 모빌리티와 신산업 분야 협력은 MoU 논의 단계까지 나아갔고, 국제 다자간인증(CB) 협력 체계도 한층 안정적으로 정비됐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한 프로젝트 논의가 시작된 점도 의미 있는 변화였다.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사업 협력과 신규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확인한 셈이다.

송 소장은 “그전에는 ‘잘해보자’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업무 협의서를 주고받고 실제 추진을 논의하는 단계까지 갔다”고 말했다.

선전 국제배터리박람회(CIBF) 교류활동
선전 국제배터리박람회(CIBF) 교류활동

중국시험소가 현지에서 기업을 모으고, 규제 변화와 기술 동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를 청취해 본원 또는 중국 시험·인증기관에 연결하는 일은 당장의 매출로만 환산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런 접점과 경험이 쌓일수록 KTL은 중국 시장의 변화에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고, 국내 기업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더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orea Week, KTL의 역량을 보는 시간

2026년 중국시험소 Korea Week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선전과 상하이의 현지직원 및 주재원 등 총 25명이 참여해 KTL 서울분원, 경기분원, 아산분원, 인증사업본부 교류행사 현장을 찾았다. 일정에는 본부별 주요 사업 소개, 시험실 랩투어, 실무 교육, 인증사업본부 워크숍 연계 활동, 한국 문화체험이 촘촘하게 담겼다.

4박5일간의 교류행사를 무사히 마친 KTL 중국시험소
4박5일간의 교류행사를 무사히 마친 KTL 중국시험소

경기분원에서는 시스템에너지본부와 산업표준본부의 주요 사업과 시험·교정 인프라를 살폈고, 서울분원에서는 기후환경본부, 디지털산업본부의 사업 현황을 듣고, 분원 내 시험실을 둘러봤다. 아산분원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인했다. 특히 서울분원에서는 융복합시험인증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최근 수요가 커지는 가연성 냉매 적용 제품의 안전성 평가, 시험 구성, 장비 운영 방식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는 현지 직원들이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했던 주요 실무 주제 중 하나였다.

KTL 주요 본부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 KTL 주요 본부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
KTL 주요 본부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

"가장 큰 목표는 본원과 중국시험소 사이의 상호 이해와 관심의 깊이를 더하는 것입니다. 본원이 중요시하는 가치와 다양한 사업을 직접 보고 배우며, 중국시험소 직원들이 앞으로 새로운 사업 개발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합니다."

KTL 일원으로서 함께 한 청렴 서약
KTL 일원으로서 함께 한 청렴 서약
  • 서울분원 융복합시험인증센터 랩투어 서울분원 융복합시험인증센터 랩투어
  • 경기분원 랩투어 경기분원 랩투어
  • 아산분원 바이오의료헬스본부 랩투어 아산분원 바이오의료헬스본부 랩투어
  • 인증사업본부 워크숍 참여 인증사업본부 워크숍 참여

송 소장은 이번 일정에서 인증사업본부 워크숍 참여에도 우선순위에 두었다. 중국시험소가 오랫동안 지탱해 온 핵심 업무가 KC인증인 만큼, 본원 인증사업본부 실무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이야기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함께 체육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식사를 나누는 일은 겉보기에는 가벼워 보여도 실제 협업의 온도를 바꾸는 중요한 과정이다.

Korea Week, KTL의 역량을 보는 시간

임화준 부소장은 중국시험소에서 일하며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기관의 크기와 문화의 차이”를 꼽았다. 본원에서는 특정 시험·엔지니어링 업무에 집중하던 직원도 중국시험소에서는 인사, 행정, 기획, 재무, 현지 운영까지 작은 회사처럼 두루 챙겨야 한다. 시간과 비용, 인력의 제약 속에서 판단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고, 본원에서는 당연해 보이는 일도 현지에서는 쉽지 않을 때가 있다.

임화준 부소장

“멀리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시험소를 멀게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메신저나 화상회의를 통해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업무 환경을 이해하게 되면 협업이 훨씬 원활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는 Korea Week와 China Week가 바로 그런 오해를 풀어주는 장이라고 말했다. 시험 방법만이 아니라 장비 배치, 시험실 구성, 현지 운영 방식까지 서로 직접 확인하면 “그때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했구나”라는 이해가 생긴다. 관계가 가까워지면 업무도 빨라진다. 중국시험소와 본원이 서로를 더 자주 보고, 더 편하게 연락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송 소장도 중국시험소의 가장 큰 자산으로 사람을 꼽았다. 오래 근무한 현지 직원들은 KTL 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행동하려 한다. 그는 중국시험소의 20여 년 역사에서 남은 최고의 결과물 중의 하나는 바로 그런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시험 장비나 인증 범위도 중요하지만, 결국 현장을 움직이는 힘은 KTL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송소장

중국시험소라는 기민한 안테나

중국은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다. 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ESS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규제 변화와 기술 트렌드가 빠르게 움직인다. 유럽의 배터리 패스포트 제도 도입, 중국 내 배터리 안전인증 규제 강화처럼 한 지역의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중국시험소는 바로 그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제조 현장 가까이에서 움직인다.

사전 인터뷰에서 중국시험소는 스스로를 “기민한 안테나”라고 표현했다. 현지 제조기업과 인증기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며 변화의 조짐을 포착하고, 이를 본원의 기술력과 연결하는 역할이다. 본원 실무진, 현지 직원, 주재원이 함께 움직일 때 복잡한 시험·인증 절차와 기술 이슈는 더 빠르게 조율된다. 시장 트렌드를 먼저 읽고 본원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 역시 중국시험소의 강점이다.

Korea Week에서 기대한 성과도 여기에 맞닿아 있다.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본원과 중국시험소가 서로의 역량을 명확히 인지하는 일이었다. 서로의 강점을 알아야 글로벌 무대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함께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좌표

중국시험소의 다음 방향은 세 갈래다.
첫째는 현재의 핵심 업무를 더 잘하는 것이다. KC 사업을 중심으로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수요가 커질 제품에 대한 시험 역량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규격을 공부하고, 필요한 장비를 갖추며, 엔지니어 교육을 이어간다.

둘째는 새로운 사업을 찾는 일이다. 꼭 전기·전자 제품이 아니더라도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며 시험·인증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중국 내 경험 많은 시험·인증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컨설팅과 연계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강제 인증뿐 아니라 임의 인증처럼 기준과 선택지가 복잡한 영역에서는 경험 있는 현지 기관과의 소통이 큰 힘이 된다.

셋째는 운영 효율을 높이는 일이다. 중국시험소는 자체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른 해외 거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꿈꾸고 있다. 본원 내부 시스템 접근에 제약이 있는 해외 거점의 현실을 고려하면, 현지에서 사업관리 정보를 체계화하여 정리하고 주요 데이터를 요약해 보여주는 시스템은 향후 글로벌 거점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미래를 연결하는 글로벌 KTL

시험 역량 강화 KC 인증 및 시험 범위 확대 미래 산업 대응 역량 강화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기업 대상 시험, 인증 지원 및 협력 확대 운영 효율 강화 글로벌 운영 시스템 구축 효율적 관리 및 데이터 기반 운영

“시험은 생산기지 가까이에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생산기지에는 시험소를, 소비 시장이 큰 미국이나 유럽에는 인증을 위한 사무소를 두는 방향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남부에 자리한 중국시험소는 앞으로 동남아시아까지 시야를 넓히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생산기지로 성장하는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탐색하고, 본원이 향후 해외 거점을 판단할 때 필요한 정보를 축적하는 역할이다. 당장 큰 조직을 만드는 것보다, 먼저 현장을 읽고 가능성의 씨앗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Korea Week는 4박 5일의 일정으로 끝났지만, 그 안에서 확인한 것은 짧은 행사의 성과를 넘어선다. 중국시험소 직원들은 본원의 넓은 사업과 기술 역량을 직접 보았고, 본원 실무진은 중국시험소가 어떤 마음으로 현장을 지키는지 다시 알게 됐다. 세계 최대 제조 현장 한복판에서 KTL의 이름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그들이 서로를 더 자주 보고, 더 깊이 이해할수록 KTL의 글로벌 미래는 조금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왼쪽부터 원진타오, 천리리, 리빈, 공선옥, 요지군
왼쪽부터 원진타오, 천리리, 리빈, 공선옥, 요지군

중국시험소 5人에게 듣는 Korea Week 소감 한마디

천리리 (상하이 CS팀장)

KTL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국 전 직원이 처음으로 한국에 함께 모일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특히 입사 2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본사 각 부서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를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이번 Korea Week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자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공선옥 (선전 CS팀장)

한국 본사와 시험소를 직접 방문하며 서로의 업무와 역량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글로벌 조직으로서 협력과 시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본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과 조직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리빈 (상하이분공소장)

한국 본사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으며, 한국 동료들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방문은 업무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우 따뜻하고 보람된 경험이었습니다.

요지군 (Safety 팀장)

짧은 일정이었지만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 동료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던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Korea Week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진타오 (EMC/RF 팀장)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었던 매우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조직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류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