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KTL

지역&KTL

지역과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

책과 과학, 책임 있는 구매로 이어가는
KTL의 지역 상생 이야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은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기부한 책은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고, 공공구매 확대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든든한 판로가 된다. 시험실의 문을 지역 학생들에게 활짝 여는 일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꿈을 발견하는 계기로 이어진다.

KTL은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넓혀가고 있다. 작은도서관 지원부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공공구매,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마을학교 기관 탐방까지. 서로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는 세 가지 활동에는 지역의 가능성을 키우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KTL의 마음이 담겨 있다.

책 한 권에서 시작되는 지역의 새로운 배움

KTL 임직원 95명이 모은 도서 330여 권, 하동 작은도서관으로

KTL은 지역 주민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작은도서관의 장서 확충을 돕기 위해 책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 경남대표도서관과 체결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KTL은 2021년까지 경남지역 작은도서관 8곳에 약 830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미세먼지와 전자파, 생활 속 과학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휴먼라이브러리’ 강연도 총 8차례 진행했다. 도서 지원에 KTL의 과학기술 전문성을 더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배움과 문화가 모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힘을 보탠 것이다.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협약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협약

올해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책 나눔 캠페인’으로 지원 활동을 다시 이어간다.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주 본원을 비롯한 전국 분소·분원에서 임직원 95명이 최근 5년 이내 출간된 문학·비문학 도서 330여 권을 기부했다. 모인 책은 하동 진교지우개작은도서관에 전달되었으며, 대한실버작은도서관에는 도서구입비 100만 원을 후원했다. 두 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과 유관 시설과의 협력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KTL은 앞으로도 도서 기부와 구입비 후원, 휴먼라이브러리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독서·정보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KTL 임직원들의 참여로 진행된 책 나눔 캠페인 KTL 임직원들의 참여로 진행된 책 나눔 캠페인
KTL 임직원들의 참여로 진행된 책 나눔 캠페인

공공구매로 실천하는 상생과 사회적 책임

2025년 16개 공공구매 항목 중 11개 목표 달성…취약기업 판로 확대에 힘 보태

KTL은 공공기관의 구매가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구매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도의 취지와 구매 대상 제품을 알리는 한편, 공공구매 인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련 정보를 수요부서와 공유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16개 공공구매 관리 항목 가운데 목표를 달성한 항목은 2024년 9개에서 2025년 11개로 증가했다. 2025년 전체 구매액 약 300억 원 중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약 241억 원으로, 구매율 80.5%를 기록하며 목표 기준인 50%를 크게 웃돌았다.

공공구매 확대 공공구매 적극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판로 지원 80.5% 달성 목표 50% 초과 달성

특히 장애인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중증장애인생산품 등 장애인 관련 3개 항목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관련 항목에서도 기준을 충족해 상대적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의 상생 기반을 넓혔다. 기술개발제품과 혁신제품 구매에서도 목표치를 초과하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이어 금년 상반기에 KTL은 진주시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2026년 6월 11일) 등을 통해 새로운 구매기업을 발굴하고, 다른 기관과의 협업 및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과의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부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필요한 제품과 유망 인증기업을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6월 11일 열린 진주시 공공구매 상담회 현장 지난 6월 11일 열린 진주시 공공구매 상담회 현장
지난 6월 11일 열린 진주시 공공구매 상담회 현장

시험실에서 만난 과학, 지역 학생들의 꿈으로

갈전초·충무공초 4학년 학생 300여 명 참여…
KTL 역할 소개와 시험실 견학으로 이공계 진로 체험 확대

KTL은 2026년 4월과 5월, 진주 본원에서 ‘이공계 지역인재 육성 마을학교 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두 차례 운영했다. 소문날마을학교와 진주교육지원청이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에게 학교 밖 과학 교육과 공공기관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에는 갈전초등학교 4학년 학생 110명 내외가, 2차에는 충무공초등학교 4학년 학생 200명 내외가 참여해 KTL의 시험·인증 업무와 공공기관의 역할을 듣고, 실제 시험실과 장비를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운영지원실은 학생들의 본원 출입과 이동을 안내하고, 스마트그린기술센터는 원내 견학과 KTL 역할 소개를 맡아 아이들이 과학기술이 일상과 산업 현장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왔다.

KTL 역할 소개와 시험실 견학 참여 학생들의 반응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1차 설문에는 갈전초등학교 4학년 106명, 2차 설문에는 충무공초등학교 4학년 196명이 응답했으며, 두 차례 모두 KTL의 역할 이해, 이공계·과학 흥미 유발, 프로그램 만족도, 재참여 의향 등에서 높은 긍정 응답을 보였다. 특히 2차 조사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KTL의 역할을 알게 됐고 탐방이 즐거웠다고 답했으며,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는 응답도 90%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KTL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게 됐다”, “과학에 관심이 생겼다”, “시험실과 장비가 신기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KTL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어린이들이 과학기술을 친근하게 경험하고 이공계 진로를 자연스럽게 그려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진주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 KTL 체험 현장
진주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KTL 체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