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 사욕을 버리고 나라나 공공, 공익을 위해 힘써 일한다는 뜻의 ‘멸사봉공(滅私奉公)’. 《정산종사법어》 에서는 이를 “오직 신심 있고 공심 있는 모든 인재를 교단의 보배로 삼아 건물이나 토지나 금전 등이 사업을 하여 나가는 데 자본이 되지 않는 바 아니지마는 그것은 다만 사업을 하기 위한 한 사용물이며, 오직 사업의 근본적 자본은 그 사업의 주인인 사람이며 그들의 알뜰한 정신, 오직 대종사를 신봉하는 철저한 정신과 멸사봉공하는 알뜰한 정신를 말한다”고 했다. 2016년 10월 10일,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을 품은 KTL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을하늘보다 푸른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멸사봉공滅私奉公 : 사(私)를 버리고 공(公)을 위해 힘써 일하다
2016년 10월 10일, KTL은 확고한 반부패·청렴실천의지를 전파하고, 청렴실천에 대한 각오와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석해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KTL 전 직원들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청렴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는 알선·청탁 등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며 청렴 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당당하고 경쟁력 있는 기관을 구현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이 낭독되기도 했다.
특히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취 및 청탁금지법 이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된 참여형 청렴 연극 특별 프로그램은 많은 호응을 자아냈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
현장에서 KTL 이원복 원장은 “최근 고객들이 바라는 청렴도와 윤리적 기준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을 위해 청탁금지법을 준수하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정당당한 기관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임직원들은 “청렴을 생활화하고 알선 및 청탁을 근절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반부패와 청렴 실전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KTL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편승하는 관행적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자 30일간 공직비위 특별신고기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자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뿐만아니라, 일반 시민 및 방문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을 알리는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