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직원의 건강과 복지! 2015년 진주 이전 이후 직원들의 행복한 근로 문화 정착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KTL이 직원 복지를 위한 어린이집 짓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소속 연구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우수 연구 인력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공동 직장 어린이집’ 건립에 뜻을 모은 것이다. 즐거운 직장 만드는 일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KTL 공동 직장 어린이집 착공식을 찾았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모범적 실천
지난 7월 21일 경남 혁신도시 진주에서 ‘공동 직장 어린이집’ 착공식을 진행했다. 정부의 지방 이전 사업으로 인해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을 필두로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등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마련한 것. 오는 2018년 3월 개원 예정인 공동 직장 어린이집은 공사비 22억 8000만 원을 세 기관이 나눠 부담하고, 2천 125㎡ 규모에 지상 2층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연령대별 전담 보육교사를 배치하고, 전용 차량도 함께 운행하는 이곳은 0~5세, 어린이 99명이 이용 가능하며 어린이집 운영은 전문 기관인 한빛 바른 보육 경영원이 맡을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 이헌곤 원장은 “이번 공동 어린이집 건립은 ‘국가과학기술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세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은 “세 기관의 공동 협력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보육부담을 줄여 더욱 즐거운 직장이 되길 희망 한다“며 “행복한 근로문화 정착으로 고객과 기업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강석중 원장은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3개 기관의 직원들에게 좋은 육아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모범적인 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은 물론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