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18 IEC 부산총회」 연계 기술세미나 개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부산에서 개최된 제82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총회(약칭 2018 IEC 부산총회)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24일 「배터리 ESS 심포지엄」과 25일 「글로벌 시장 접근 포럼」 기술세미나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TL은 1984년부터 국제표준화 활동에 관심을 두고 국내 최초의 IEC 회원 기관으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국제전기전자부품품질평가기관(IECQ) 부회장을 비롯해 58명의 국제표준 전문가가 전기전자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 기간(10.22~26)과 연계하여 두 건의 기술세미나 주관을 통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지원하고 국제표준의 중요성과 표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먼저 10월 24일에 개최된 「배터리 ESS 심포지엄」에서는 북미 적합성평가기관인 UL과 함께 최근 배터리 분야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차전지 기술동향과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UL코리아의 심복기 상무는 ESS저장 시스템의 열 폭주성 화재 전파 방지 시험방법에 대한 발표를 통해, 북미지역 ESS분야에 적용되는 시험 방식을 직접 소개하였으며, 뒤를 이어 지난 4월 천안에 문을 연 KTL 전력신산업기술센터의 김석진 센터장은 국내 ESS용 배터리 기술기준과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현주소를 공유하였다.
또한, 10월 25일 「국제적합성평가 Global Market Access (GMA) 포럼」에서는 중남미, 동남아 및 중동 등 신규 규제 발효국의 수출인증에 대해 우리 기업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주요 규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현지기관 인증전문가를 통해 ▲IEC의 적합성평가 시스템과 GMA 지원 방향(IECEE재무관, Pierre Selva) ▲아르헨티나 전기안전 인증제도 현황(IRAM, Guillermo Curi) ▲인도네시아 시장 접근을 위한 SNI 마크 승인제도(TUV Rheinland Indonesia, Abdul Qohar), ▲한-중동 협력체계 소개 및 중동지역 규제 변화(SASO-Badr, J. Shammary, ESMA-Abdulla-al-Maeeni) 등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기술의 발전 속에서 국제표준을 미리 준비하고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기업들의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성공적인 2018 IEC 부산총회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세계가 함께 준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표준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