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면 집 안의 열기를 낮추기 위해 창문을 활짝 열어둔다.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더라도, 열어둔 창문을 통해 시원한 바람이 찾아올 때면 행복을 느끼곤 한다. 잠깐이지만 이렇게 바람이 불어오는 순간을 더 즐겁게 맞이할 수는 없을까.
‘자개 모빌’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자개란 조개껍데기를 가공한 것으로, 표면의 자연스러운 반짝임이 매력적인 소품이다. 이러한 자개를 실로 엮어 모빌을 만들고 창가에 걸어두면,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악기로 연주하는 듯한 소리가 난다. 낮 동안에 햇빛을 받으며 빛나는 자개의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눈 깜짝할 새에 다가온 6월. 이 여름을 즐겁게 맞이하고자 자개 모빌을 직접 만들기 위해 KTL 人들이 모였다. 그들의 여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자개 모빌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아 보았다.
1. 자개에 뚫린 구멍 사이로 낚싯줄을 통과시킨다. 때때로 매듭을 지어 자개의 위치를 고정한다.
2. 1을 반복하며 자개 6~7개를 엮는다. 이렇게 자개를 엮은 줄을 7~8개 준비한다.
3. 준비된 나무 걸이에 2번의 줄을 묶는다. 자개들이 아래로 길게 늘어진 상태가 되어야 한다.
고객지원총괄센터 서울강원고객지원팀 이소연 사무원
자개가 바람에 살짝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제법 듣기 좋습니다. 주말에 여유를 가지고 더 예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좋은 체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지원총괄센터 서울강원고객지원팀 전혜연 사무원
점심시간을 할애해 이러한 체험을 하였다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비록 완성품을 시간 내에 만들지는 못했지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영지원본부 서울분원 경영지원실 임예슬 행정원
일상이 반복되던 중,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았고, 완성품이 집 분위기와 어울려 더욱 만족스러워요. 무언가를 직접 만드는 것이 이렇게 뿌듯한 일인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획조정본부 재무관리실 박서정 사무원
DIY를 할 당시 이따금씩 들리는 자개 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어요. 영롱하고 청량한 소리 덕분에 휴양지를 방문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우님들과 함께 DIY를 진행하며 힐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산업본부 전자파기술센터 정희윤 사무원
모빌 완성까지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완성된 모빌이 마음에 들어요. 만족스러운 체험이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디지털산업본부 전자파기술센터 김지수 사무원
오랜만에 손으로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거 같아요. 만드는 방법이 조금 어려웠지만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품은 집 베란다에 걸어두었는데요. 바람이 불 때마다 모빌에서 나는 소리 덕분에 기분이 좋네요.
시스템에너지본부 재료기술센터 오지희 연구원
매일 업무를 하는 공간에서 이렇게 아기자기한 무언가를 만들고 완성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린 시절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어요.